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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가요대전>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화려한 무대였다. 특히 무대 뒤편과 바닥을 모두 채운 고화질 LED 대형 화면이 인상적이었다. 그러나 이 때문에 '주객이 전도'되는 상황은 아쉬웠다. <가요대전>의 주인공은 가수들이지만, 이날 카메라는 가수들의 퍼포먼스 대신 LED 화면과 고척돔 내부 전경을 담느라 급급했다. '포인트 안무' 장면에서 갑자기 풀샷을 잡는다거나 가수들의 뒷모습 장면도 불필요하리만치 많이 등장했다. 출연진의 얼굴 한 번 보기 힘들 만큼 불안정한 구도의 화면이 3시간 가까이 이어졌다. 엄청난 비용이 투입된 무대를 강조해서 보여주고자 했던 의도는 물론 이해할 수 있다. 그러나 <가요대전>을 빛내는 가수들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부분은 패착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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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즈스노윙시키면서 치즈맛달라고했내요 ㅋㅋ 햄도 왕많고 천원을 추가해야 되고요
매년 무대 자랑하느냐고 카메라 문제로 욕먹어도 개선이 안되는데 2030년에도 이런 기사 또 나오겠죠.